2019.09.14 06:19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쁨이 넘치는 당신

그 모습 저 맑고 넓은 푸른 하늘이어라


아주 짧은 시간

머물던 떠남이

짧아, 더 그립고 소중한 당신

긴 쓸쓸함과 외로움과 고독의 인내 끝엔

언제나 소리 없이 방그레

따스한 미소이어라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신 당신

떠난 뒤에 비로소 깨닫는

내 작은 마음이어라


겨울봄여름 계절을 방황하고 나면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오는 당신

우리는 잠시 함께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나그네이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3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1
2122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71
2121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1
2120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71
2119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71
2118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1
2117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72
2116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2
2115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72
2114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72
2113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72
2112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72
2111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72
2110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2
2109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72
2108 단풍 2 이월란 2008.04.15 73
2107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3
2106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3
2105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73
2104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7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