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5:51

입춘(立春)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 봄이다!”는 탄성(歎聲)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3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3
2102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73
2101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73
2100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73
2099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73
2098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74
2097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4
2096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74
2095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4
2094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4
2093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74
2092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5
2091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2090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5
2089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2088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75
2087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5
2086 눈꽃 이월란 2008.02.19 76
2085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6
2084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