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6 11:19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GTD7PUCP.jpg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1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198
2100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72
2099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2
2098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73
2097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167
2096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70
2095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68
2094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78
2093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16
2092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05
2091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98
2090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69
2089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42
2088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39
2087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193
2086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31
2085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09
2084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03
2083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90
2082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