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33
어제:
2,046
전체:
16,407,21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3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1282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1281 시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3
1280 시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63
1279 시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3
1278 시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3
1277 시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3
1276 시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3
1275 시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3
1274 시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3
1273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63
1272 시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63
1271 물(水) 성백군 2006.04.05 164
1270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64
1269 夜 유성룡 2007.09.24 164
1268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4
1267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4
1266 시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64
1265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4
1264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