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끝없는 사랑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그가 남긴 참말은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춤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오월의 찬가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방파제 안 물고기
- 술나라
4월에 지는 꽃
백화
삶의 각도가
나의 변론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빈말이지만 / 성백군
오월-임보
너를 보면
12월의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