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 5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1.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2. 이제 서야 / 천숙녀

  3. 빈터 / 천숙녀

  4.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5. No Image 10Mar
    by 이월란
    2008/03/10 by 이월란
    Views 156 

    Daylight Saving Time (DST)

  6. 사랑의 흔적

  7.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8.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9. 독도 -해 / 천숙녀

  10. 이스터 달걀 / 성백군

  11. No Image 16May
    by 천일칠
    2005/05/16 by 천일칠
    Views 155 

    Fullerton Station

  12. 늦봄의 환상

  13. No Image 09Nov
    by 강민경
    2007/11/09 by 강민경
    Views 155 

    나룻배

  14. No Image 29Jul
    by 강민경
    2013/07/29 by 강민경
    Views 155 

    밤 바닷가의 가로등

  15. 숨은 사랑 / 성백군

  16.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17.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18.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19. No Image 11Mar
    by 유성룡
    2006/03/11 by 유성룡
    Views 154 

    그때 그렇게떠나

  20. No Image 16Mar
    by 강민경
    2006/03/16 by 강민경
    Views 154 

    3월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