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6 05:08

링컨 기념관 앞에서

조회 수 349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가 부슬 부슬 내린
온몸에 감겨 오는 살가움
연녹색 바람에 나무 잎들이
하늘하늘 춤추고
적당히 팔짱을 끼고 걸어 보던
덕수궁 돌담과 미 대사관 앞거리로
달려가던 축축이 젖은 마음이  
삶이 기다려 주지 안 해도
삶을 쫓아 무섭게 달리던 이민길
옹골차게 다지고 뿌리 내려
여기는 조지워싱턴 기념관 탑
저기가 링컨 기념관 동상
링컨 동상에서 뻗어진 물줄기가  
조지 워싱턴 기념관 탑으로 흘러가고
각처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넉넉한 삶이 어울려  
인간의 평등을 부르짖는
링컨의 육성을 듣는다.  .
사람들은 경배를 놓고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 이 평화
그들의 희생인 것을    
사랑의 기원 하나 재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2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42
881 수필 인연 작은나무 2019.03.22 128
880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19
879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18
878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180
877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6
876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16
875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3
874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7
873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97
872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3
871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2
870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11
869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82
868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30
867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23
866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8
865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13
86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55
863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