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13
어제:
1,845
전체:
16,397,37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2.06 10:10

지문指紋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지문.png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2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55
1621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24
1620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60
1619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64
»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65
1617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94
1616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192
1615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49
1614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30
1613 시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26
1612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56
1611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09
1610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20
1609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32
1608 시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0
1607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13
1606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61
1605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0
1604 시 tears 1 young kim 2021.01.25 132
1603 시조 호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4 22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