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으로 시조 짓기 - 지 희 선 1,2,3
2016.07.12 02:17
지 - 지독히도 추웠다는
섣달 스무 여드렛날
희 - 희나리 매운연기 속
군불 때던 외할머니
선 - 선아야, 딸이라도 괘안타
섭한 엄마 다독였지
지 - 지금도 발꿈치에
도장처럼 남은 흉터
희 - 희미한 기억 속에
생생한 사랑이여
선- 선물도 최상의 선물
외할머니 사랑 증표
지- 지난 날 돌아보면
인생은 밀물썰물
희- 희망에 속아 산 날
나쁘진 않았었지
선- 선물인 양 받은 이름
옥황상제 딸이라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8 | 시가 있는 수필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 지희선 | 2013.05.06 | 598 |
727 | (명시 감상) 거지 - 투르게네프/ | 지희선 | 2011.11.08 | 594 |
726 | ‘영원’속에 사는 분’ - 시인 이숭자 (+ 후기) | 지희선 | 2011.02.11 | 594 |
725 | 소낙비 1 | 지희선 | 2008.01.15 | 594 |
724 | 은행잎 | 지희선 | 2008.01.15 | 592 |
723 | 이승에서의 마지막 성호 | 지희선 | 2011.09.29 | 588 |
722 | 폐선 | 지희선 | 2008.10.30 | 569 |
721 | 아름다운 불화 | 지희선 | 2007.07.16 | 568 |
720 | 꽃그늘 아래서 | 지희선 | 2007.12.23 | 562 |
719 | 가장 하고 싶은 일 | 지희선 | 2009.05.31 | 556 |
718 | 빗 속에 울리던 북소리 | 지희선 | 2007.09.04 | 554 |
717 | 이준관의 동시 두 편 - <별> <나비> | 지희선 | 2012.12.18 | 543 |
716 | 잊을 수 없는 친구에게 | 지희선 | 2009.05.03 | 543 |
715 | 독도여! 너의 이름은...... | 지희선 | 2012.10.16 | 540 |
714 | Story of Jump/Jade | 서경 | 2019.10.21 | 538 |
713 | IMF 이후 | 지희선 | 2008.01.15 | 536 |
712 | (포토 포엠) 보름달과 가로등- 사진/김동원 | 지희선 | 2011.12.15 | 534 |
711 | 소낙비 2 | 지희선 | 2008.01.15 | 534 |
710 | 하느님께 올리는 연서(편지) | 지희선 | 2010.09.13 | 531 |
709 | 5행시 - 밤나무 숲길 1,2,3/퓨전 수필 여름호(2016) | 서경 | 2016.07.11 | 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