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105. 석 줄 단상 - 꽃들의 질투 외 1
2022.08.18 07:28
104. 석 줄 단상 - 꽃들의 질투 (072522)
“쳇, 잘 났어!”, 장미 한 송이 쑥쑥 올라 가자 키 작은 꽃들이 수군댔다.
새로 온 달랑이 꽃에게 인사하러 올라 가는 줄은 아무도 몰랐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자, 모두 입을 다물었다.
105. 석 줄 단상 - 구름 묵상 (072622)
출퇴근길에 만나는 구름은 언제나 묵상거리다.
수시로 이합집산을 하는 변덕스러움도 외려 어울림의 미학으로 보인다.
형태를 풀어 버려 어울리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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