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3 23:57

3가지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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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바쁘고 옵시 지치는 오늘같이 무덥기만 한 날이 있다. 그래서 저녁 나절에는 생각하기를 이 땅의 삶을 훌훌 털고 천국 가는 날짜를 지원제로 할 수 있으면 당장 신청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하였다. 군에 입대하는 것을 옛날에는 정부에서 입영 날짜를 모두 정하여 뽑아갔는데 요즘에는 지원입대를 많이 허용하듯이 천국 가는 시기도 지원하는 사람에게는 미리 앞 당겨 갈 수 있게 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살아가는 나날이 기쁨의 순간보다 탄식의 순간이 더 많은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그래서 인생을 고해(苦海)라 하였던가?

로마서 8장에는 세 가지 탄식이 등장한다. 여기서 말하는 탄식은 그냥 근심걱정 정도의 탄식이 아니라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는 안타까운 심경을 일컫는다.
첫째는 22절의 모든 피조물들의 탄식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과 짐승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탄식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자녀들, 곧 하나님의 양자(養子)들로 세움 받은 우리들의 탄식이다.
이미 신앙을 가졌으나 아직 하늘나라에는 이르지 못한 성도들이 완전한 구원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동안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탄식이다.
셋째는 26절의 성령님의 탄식이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왜 탄식하시는가?
하나님의 자녀들의 약함을 도우시고저 안타가워 하시는 탄식이다.
비록 구원 받은 크리스천들일지라도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부딪히게 되는 온갖 시련과 아픔에 우리들의 마음이 뿌리 채 흔들리게 될 때가 있다.
자신이 당하는 시련을 감당할 힘이 없어 용기를 잃고 흔들리게 될 때에 성령님은 우리를 향하여 탄식하시며 우리를 도우시고저 하신다. 그리고 성령님은 하나님 보좌를 향하여 중보기도를 드리며 우리를 돕고자 하신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영성이 있다. 산천초목, 자연의 탄식을 들을 수 있는 영성과 우리를 향한 성령님의 탄식을 들을 수 있는 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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