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6 추천 수 3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장금이 한참 절정에 있을 때 이웃 나라 까지 애 어른, 남자 여자 몽땅 사로잡은 지금도 타고 있는 심장 한 복판의 촛불 잔금이를 선물로 받은 여름 끝자락 너무 귀여워 어루만지다 번져 나비의 투명한 근육의 가벼움으로 언덕으로 물가로 이민 들판으로 꿈속같은 세월을 흩날리고 있는 사람 민들레 잔등에 함초로이 흐르는 햇살이 잔금이를 품자 떠오르는 모국어의 노교수 얼굴 그랜캐년의 오금 저리던 순간 숨을 조여 온다 천길 계곡을 받혀준 유리 손바닥 그 버팀으로 자유로 가는 성하(盛夏) 미국영토에 출사된 사람 민들레 나비 같은 하늘걷기(Skywalk*) 한 점 구름 없는 창공에 길을 낸다 의식의 흐름 따라 길을 낸다 돌출한 투명의 힘 내 안에 가상(架像)의 길을 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0 오직 혼자서 가라 김영교 2003.07.20 86
409 오세윤수필가 - 이수동 화백의 그림읽기 -5-4-2017 김영교 2017.05.03 199
408 오사부의 멜 -2017년 세모에 / 2017년 12-21 김영교 2017.12.21 51
407 오르막과 내리막길 고도원 2008.02.19 117
406 오류 김영교 2007.04.12 67
405 오늘 하루도/김영교 김영교 2007.11.07 152
404 오늘 내가 먼저 말을 하면 / 김영교 김영교 2017.12.06 27
403 영역의 작문 김영교 2006.07.11 65
402 영상시 김영교 2003.03.31 148
401 영락뉴스 2월호 간식코너 김영교 2005.01.07 84
400 영락교회의 꽃, 권사회 김영교 2004.12.15 390
399 연하장의 설경 by 김영교 김영교 2005.12.17 107
398 여자친구들 김영교 2003.12.18 82
397 여우의 죽음 / 이규태코너 김영교 2007.06.12 212
396 여름의 한 낮과 그늘 김영교 2007.09.14 185
395 여름다워서 아름다운 계절 김영교 2006.06.30 106
394 없신 여김이 당신을 찾아오면 김영교 2006.10.21 368
393 언덕을 지나-영희언니에게 김영교 2006.12.06 419
392 어지간히 해두라 김영교 2006.10.09 116
391 어머니의 총기 김영교 2005.06.25 45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5
어제:
12
전체:
647,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