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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를 쓴다고 그것도 생떼를 쓴다고 안되는 일이 되기도 하는 요즘 세상 그런 문화에 익숙한가? 나는 때때로 남들이 다 하는 쿠루스 대열에 쬐께 끼고 싶은 마음 일렁인다. 참아도 쑥쑥 자라는 그리움 기울면 만남의 보름달이 떠오를까? 속으로 다스리는 그대 아픔 나의 일상적 바쁨에 함몰 뻗어도 가 닿지 못하는 나의 짧은 팔 씻고 주물르면 늘어날까? 바하마의 그 맑은 물빛 다시 한번 가슴으로 껴안으며 늘 거기 있는 바다 손잡아 주며 체온을 나누는 바닷가 랑데뷰 우리는 해가 지고 뜨는 바닷가 길손 머리카락 훗날리는 해풍 앞에 발가벗는다 새 날을 꿈꾸며 소망하며 곧은 시선 따라 달리는 뜨거운 입김, 균형, 뻗음이여 바로 옆에 우뚝 서있는 한 아름 하늘 나무.
배경곡: Romance --------------------------------- 마중물을 퍼 올리자 아우야 그리움 더 무르익혀 뒷날 삶은 깊고 깊은 우물인데.... 마중물의 노릇 보다는 조금은 쉽고 편하게 누군가 힘겹게 퍼올린 맑은 물을 마시려고 기다렸던 건 아닐까 하고 자성하는 아우야 목마름을 인내하며 그 간의 풍유로웠던 순간들을 삶의 우선 순위 선반에 나열하는 아우를 본다. 무료했을까 아니면 burn out인가 기력이 고갈된 그들에게 그래, 우리 마중물이 되자 땅밑 시원한 지하수를 길어 올리는 마중 물 바로 그 물 진하게 변하는 9월을 맞아 초순의 갈등이 엷어진다. 감사 또 감사 조이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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