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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도 철저한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건만 우리의 날들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해서만 숨이 차게 바쁜지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하게 하옵소서. 진정 당신 안에서가 아니면 나눔의 참 뜻을 알지 못하는 우리 당신이 세상에서 모범을 보이신 대로 아낌없이 모든 것 내어주고도 한끝의 후회가 없는 너그럽고 순수한 마음을 주옵소서. 나눔은 언제나 자신을 주는 행위입니다 나의 생각, 나의 말, 나의 미소, 나의 기쁨, 나의 재능, 나의 지식 그리고 나의 물건과 그밖의 모든 것을 나누는 것이 바로 내 생명의 일부를 주는 경건한 행위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정성과 나의 노력과 나의 시간과 나의 마음을 더 많이 바칠수록 남에게 더욱 빛나는 선물이 됨을 항시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눔은 언제나 겸손의 행위입니다. 당신과 이웃에게 나를 주려 할 때엔 잘난체 하는 마음 없애시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겸허하고 진실된 마음을 주옵소서. 나눔은 숨어서도 만족하는 기도의 행위입니다 자신의 선(善)을 과장하여 떠벌리고 다니거나 타인에게 은근히 보답을 강요하여 인사받길 좋아하는 유혹에서 우릴 지켜 주옵소서. 나눔은 언제나 용기있는 행위입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 눈치를 보며 체면 따위에 얽매여 움츠려 드는 비겁한 겁장이가 아니되게 하옵소서. 나눔은 끝없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주고 또 주어도 줄 것이 남는 연인들의 마음처럼 더 주지 못해서 안달을 하고 더 나누지 못해서 고민을 하는 풍요한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주여, 우리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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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20통 편지 다발에 가슴도 울고 김영교 2004.06.07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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