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라'와 웃음요법 by 김영교

2007.02.10 08:28

김영교 조회 수:239 추천:35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 라던가 또
‘일소(一笑) 일소(一少),
일노(一怒) 일노(一老)‘는 우리의 가슴을 감동으로 몰고 가 건강을 일깨우는 퍽이나 교훈적인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성인병에 시달리기도 하며 점차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트레스 탓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스트레스는 암의 근본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 제거가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보고에 접하게 됩니다.
        숫자가 범람하는 정보화의 길목마다 스트레스라는 거대한 골리앗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힘들고 짜증스러울 때가 많은 우리들의 현실이니 줄 창 웃고 살 수 만은 없겠지요.화내고 미워할 때 활성산소가 제일 많이 생산된다는 의학적 사실을 알면서도 ‘항상 기뻐하라’라는 정답을 까마득하게 잊고 화부터 내게 됩니다.
        사람이 기쁘면 많이 웃게 되고 많이 웃으면 건강해지는 생명의 순환법칙을 설파한 청년 목수는 2천 년 전에 이미 인류의 살길을 제시하였습니다. 김활란 총장선생님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전 5:16)를 묘비에 왜 남기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증상치료에서 원인치료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의학계에 일고 있는 새로운 바람이 웃음요법이라고 합니다. 자주 많이 웃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의 양이 급 감소하고 엔돌핀이 생성되는데 거기에는 자연 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암을 일으키는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이 자연 살생세포야 말로 창조주가 인간 몸속에 선물로 주신 자연치유력이라는 것입니다.
        신은 손수 빚은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서 항상 교제하기를 원하며 자기와의 단절된 관계 회복을 위하여 극단의 십자가 상황까지 갔습니다. 인간에게만 웃음이라는 자연치유력을 특별히 주어 계속적으로 건강에의 지름길을 살아가도록 은혜를 내리셨습니다. 가슴 아픈 일은 인간 쪽에서 받기를 거부하고 술, 담배, 도박, 유흥 등 자신의 생각과 지식으로 일시적 도피 행각을 벌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참 평안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 평안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쁨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직결되는 진리의 근본에서 발원하는 희락인 것입니다.
        미소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작은 것으로 가장 큰 효과를 냅니다. 서로의 담을 쉽게 허물지요. 큰 미소를 띠우면 사람들은 낡은 옷을 주목하지 않습니다.
        덕망 있는 목회자의 사모가 된 한 친구는 남을 섬기는데 열성을 다하고 늘 기쁨 충만 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 앞치마를 두르고 주위를 편하게 다독이며 민첩하게 봉사하며 헌신하던 삶은 주위 믿는 사람들의 본이 되기도 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곱게 물든 잎 새를 말려 성경 한 구절과 함께 편지 안에 넣어 보내 주곤 하던 다정다감한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어이없는 간암으로 투병할 때도 밝게 웃는 표정은 병문안 온 발걸음들을 안심시켜주었습니다.
        암환자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에 투병의 기간이 필요했다며 오히려  남편이 아니고 자신의 와병을 감사 했습니다. 암도 축복이라며 병상에서 활짝 웃어주던 그 친구는 8년째 여전히 아침 햇살 같은 웃음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그 친구의 경우도 일소(一笑) 일소(一少)의 메카니즘이 적중한 증거라 여겨집니다. 그 사모 친구를 대할 때마다 많이 ‘웃는 사회’ 만들기 운동이라도 펼쳐봄직 하다고 느껴집니다.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그렇습니다. 전부를 잃어버릴 번한 친구는 창조주의 선물, 웃음주머니 덕분에 온 세상을 되찾았습니다.
        오늘도 긴장의 연속을 달려오셨지요? 어깨를 짓누르는 피곤이 있습니까? 가슴속 깊이 응어리 진 미움이 있습니까?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 11:28) 이 외침에 송두리째 맡기는 우리들 삶이 되 기를 열망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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