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노래 / 김영교
2012.10.01 21:25
이민 광야에 밤은 깊어
모퉁이 마다 정서 결핍은 외로움을 엎고
배움의 목마름이 숨고르게 행진해 오는
사우스베이 평생대학
믿음 안에서 출항
어언 2살 생일을 맞는
골격과 자세 곧게 자란 이 벅찬 감격
배움 숲을 걸으며
저마다 친절한 말과 겸손을 실천하면서
캄캄한 밤이나 위태로운 절벽에서도
연마하며 터득하며 즐기는
단란한 공동체 가족 분위기
올바른 자녀교육에 한 생을 바친
바다 건너에도
용감하고 지혜로운 어미들이 있어
위축된 이웃을 일으키고
건네주는 이타의 눈빛과 배움의 자세들
불만의 겨울은 가고
그 격려와 의미에 돋는 기쁨의 봄싹들...
이제 세상은 변하여 속도와 정보의 클릭 지구촌
저마다 구별된 재능과 지식을 공유하여
자기 개발과 웰빙의 지역 섬김
시대에 부응하는 배움터
평생대학
우뚝 서리라, 계속 발전 있으라!
꿈과 자유, 우애와 깨우침의 발판에 서서
모두의 기쁨이 되는 하나 됨의 믿음으로
평화를 사랑하리
지구를 사랑하리
모두의 마음마당에 있는 노래
힘차게 부르자, 함께 부르자.
평생대학 2주년에 부쳐
10/3/2012 서빙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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