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nie 고 시인

2012.02.11 11:03

김영교 조회 수:133 추천:6

참조 : 고등학교 동창인 고 시인의 시 여러편이 국정 교과서에서 빛나고 있다. 우리는 같은 문예반에서 활동한 꿈많은 문학소녀였다. 그녀는 서울 대학으로 나는 여자대학으로 진학하고 미국 Washington 동창 Reunion에서 우린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그후 이멜과 김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글 김영교- *정은: 나의 절친 나의 친구, 나의 스승에게 2012년 2월 10일 금 오늘 아침 <김영교입니다>가 배달되었네. 귀한 정보 받고 내 약한 부분이, 남편의 약한 부분이, 딸아이의 피부가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기쁨으로 답신을 쓰네. 점점 비타민도, 건강 보조약이라는 것도 불신을 받는 세대에 OP 방법으로 치유함을 받을 수 있다니 이런 고마운 정보가 어디 있겠나 ? 자네가 얼마나 바쁘게 사는지 지난 번 정은*에게 들어서 아네. 자네 시 < 기도의 정원 >을 올리고, 사진과 ( 파키스탄의 Razaq Vance의 밭 이랑을 다 갈고 난 농부가 곡괭이를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로'의 이미지를 담은 ) 자네에 대한 소개의 글을 올렸었다네. 더 많은 활동이 있음을 생략했지만( 작년 겨울철 자네의 책을 받고 블러그에 올렸었기에) 자네의 그 약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네를 통하여 끊임없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 같으이. 다시 고마움을 전하네. 건강하시게나. Boonie 가 < 시인 김영교 > - 어느 날 갑자기 많은 피를 토하고 졸도,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위 에서 발원된 임파선 암 말기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 그리고 수혈, 수술, 입원과 퇴원. 여러해 전 일이지만 어제 일만 같다. 암을 인해 잘라 낸 장기 부재로 불편을 겪기도 했다. 토악질이 가장 힘들었다. 발원지인 위와 비장 제거, 그리고 얇아진 왼쪽 유방, 그 대신 생애에 아주 귀한 경험을 얻었다. - <감사의 겉옷을 입고>에서 그녀는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신앙에서 믿음의 선배이며 문학에서 또한 선배이며 스승이다. 165 cm가 넘는, 호리호리한 키에서 풍기는 가냘픔과 이곳 미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녀와 말을 나눌 때에는 어느 토담집 장독대에서 풍기는 질그릇 향기를 맡는다. 소박하다 못해 그의 목소리는 경상도 어느 농촌의 아낙네처럼 질박하다. 그녀는 그렇게 밥통, 젖통을 비워내며 밤마다 '말짱하게 비워내는 빈통의 꿈'을 꾼다. '근심의 검부랭이, 걱정의 잡초들, 미움의 돌멩이, 굳어버린 냉담함'을 곡괭이로, 호미로 부수며 뒤집으며 새로운 생명의 들숨날숨을 통하여 새 고랑을 일궈가는 시적 자아를 형성한다. 믿음의 통을 채워가는 순례자의 길이며 기도 정원을 가꾸는 그녀의 영혼의 독백이다. < 새롭게 떠나는 작은 새>를 비롯한 7 권의 작품집, <이화 문학상>을 비롯한 5 개의 문학상이 그녀를 대변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수어려운 신학생과 많은 선교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귀영 장학회>의 이름이 시어머님과 그녀의 이름 첫글자를 따서 만든 고부간의 아름다운 혼이 들어있음은 잘 알려지지 않은 미담이다 그녀는 오늘도 강의록을 가지고 바쁜 일정 속 시간을 내어 미국 속 한인 Senior들을 위하여 <글쓰기 공부방>으로 휘청휘청거리며 발걸음을 향한다. 누가 알랴 ! 일본의 시바다 도요님이 95 세에 시집을 출간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제 2의 시인이 그녀의 제자인 어르신들께서 나오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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