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영강연1.jpg (518.8 KB), 임헌영강연2.jpg (501.4 KB) 08-21신: 임헌영 교수 강연회 보고.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려온 대로 8월14일 LA의 Koreatown 에서는 해방 60년에 흐른 한국문학과 민족의식에 대한 이 시대의 문학/문화 평론가 임헌영 교수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그 강연회를 총괄해온 6.15미서부위 김용현 공동위원장이 미주한인사회에 남긴 메시지의 그 감동적인 모습과 내용을 우선 간력하게 보고해 왔습니다. 분단극복과 평화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더욱 문화적인 자산을 키워나가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 강연회였습니다. 강연후 거의 한 시간이나 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은 한인사회 토론문화의 전형을 이루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강연 후 뒷풀이 자리에 함께한 미주 문인들과의 친교와 대화는 6.15위 임원들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각과 지평을 열어 주었습니다. 척박한 이민생활의 일상에서도 이런 문화 강연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은 또 하나의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해 주었습니다. 강연회 프로그램 지를 첨부합니다. --------------------------- ------------------ --------------------------- 어제 (8월14일) 저녁에 거행한 임헌영교수 초청 강연회<시와 소설에 흐른 해방 60년>는 최근에 있었던 어떤 행사보다도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첫째로, 강연의 내용이 성공적이었습니다. 광복절같은 때, 흔히 정치인이나 정치학자들을 불러다 판에 박은듯한 강연을 듣곤했던 종전의 관행을 벗어나, 문학을비평 하는 시대의 담론가, 임헌영 교수를 통해 문학속에 그려진 민족의식을 반성해보면서 특별히 한인사회가 열린 민족주의를 실천해 나갈 것과 해외 동포사회를 위해 건전한 문화운동을 펼쳐나가야한다는 진단은 청중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뜻깊은 저녁이었습니다. 둘째로, 청중동원과 청중의 큰 호응이 성공적이었습니다. 180석이 된다는 극장 객석이 뒤의 몇 자리를 빼고 거의 만석이 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160명 은 족히 넘어선 것으로 보였습니다 요새 같은 힘든 때 이익집단의 회합이 아니라 대중 집회의 청중으로는 드물게 볼수 있는 숫자었습니다. 그러나 청중의 숫자보다 더 중요한것은 청중의 질과 호응도 였습니다. 특별히 문학단체와 함께 행사를 기획하면서 많은 문학인을 오게 할수 있었던 점은 앞으로 우리가 갈망하는바 통일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e-mail주소를 더 확보하는등,문학인들과 교분이 있는 분들은 앞으로 회원 확장의 기회로 삼아주셔야 합니다il 셋째로, 행사에서 보여준 6.15의 < 협업정신>이 또다시 성공적 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오박사님의 치밀한 진두지휘가 성공의 견인차였던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체를 계획하고 문인들과의 코디네이션을 훌륭하게 치뤄낸 정찬열위원의 기획력이 돋보였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며칠동안 <멸사봉공>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문철, 박상준, 에드워드 구, 장철호, 양학봉, 우인근,진동식 위원들, 순서를 맡아 주연못지 않게 더 행사를 빛나게 해준 정연진, 김동석,서영석, 석정희 님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엄호사격에 공을 세워주신 조동설,이길주. 정무,최정안,차종환, 최추봉님들이 안계셨더라면 행사는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하기환 회장님의 통큰 결단과 후원은 언제나 우리들의 자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들의 6.15 실천운동은 누가 흔들어도 흩어지지 않을 만큼 내부적으로 공고한 정지작업을 마쳤습니다. 정창문,정성남, 배연원, 곽건용, 박상규, 문원근님처럼 부득이 한 일로 미리 불참을 알려주신 몇분을 제외하고 이제 회원 참석률도 100%에 육박합니다. 외부적인 통일환경이 비록 어렵더라도 그것은 절망의 조건이 아니라 우리를 연단하고 더 큰 꿈을 펴 나가게 하는 희망의 조건으로 삼아 나갈수가 있음을 확인한 광복절이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일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위싱턴 DC에서 열리는 6.15 미국위원회 행사인< 해외동포대회> 입니다. 이 행사는 남북관계가 원만히 유지됐다면 10월 초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던 북, 남, 해외 민족대회를 대신 하는 세계 규모의 큰 행사입니다. 여기에는 미국만이 아니라 중남미, 호주, 유럽까지도 함께 참여하기로 되어 있는데 남쪽 위원장이신 백낙청교수가 참석하시고 우리 서부위도 그중의 한 순서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가능한 한 서부위의 전회원이 참석하실수 있도록 날짜를 미리 잡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항공료는 $350 전후 호텔료 $100 전후가 예상되나 상세한 정보는 추후 알려 드릴것인데, 이일은 저와 또 한두분의 위원이 주관하게 될 것입니다. 10월 하순, 그때는 동부에 단풍이 절정이며 가을 정취가 한창일 것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떠날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아직은 잔서가 남아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용현 드림 6.15미서부위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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