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 복있는 사람 / 김진홍목사

2008.06.25 22:45

김영교 조회 수:335 추천:42


“복 있는 사람은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편 1편 1, 2절)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福)에 한(恨)이 진 사람들이다.
반만년 역사에 온갖 수난을 겪으며 살아오느라 복을 누리지 못한 채로 살아와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옛 가구들을 보면 福자가 들어가지 않은 가구가 없다.
이부자리에도 베개에도 수저에도 앉는 방석에도 곳곳에 福자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 복 받기를 원하여 왔으면서도 정작은 복 받는 바른 길을 미처 알지 못한 채로 지나왔다.

구약성경 시편 1편에는 복 받는 지름길을 간결하게 가르쳐 준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 일러준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누리는 복을 비유로 일러주기를 다음같이 일러주고 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시편 1편 3절)

성경이 쓰여진 지역인 중동지역은 물이 귀한 지역이다.
연 강우량이 고작 100㎜ 안팎인 지역이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는 표현을 쓴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물 근원이 가깝기에 심한 가뭄에도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어 그 잎이 늘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복을 늘 공급 받을 수 있기에 복 있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요즘은 어느 곳이나 읽을 꺼리, 볼 꺼리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그러나 그 많은 읽을 꺼리, 볼 꺼리들이 우리들의 삶과 영혼에 복의 근원이 되어주지를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밤과 낮으로 일고 듣고 묵상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에 임하는 복과 같은 복이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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