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하나/고아의 편지

2007.03.17 03:14

김영교 조회 수:242 추천:28

멈추는 습관 "살면서 멈추는 습관이 들지 않아 힘든 거예요. 그러다 멈추면 마치 삶의 모든 책임에서 벗어난 것 같고 또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도 못한 것 같지요. 그렇지만 멈춤 속에는 평온이 있고, 멈추는 사람만이 다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 노아 벤샤의 《야곱의 사다리》 중에서 - 3월 16일 2007년 김청일 집사댁에서 구역예배 그릇치우기 (키가 커서 윗선반 닿기) 부억설거지 도움 뒤 귀가 이멜 문을 열고 <멈추는 습관>을 만났다. 가슴이 철렁 목요일(15일)김영자권사 장례식엘 다녀오지 않았나. 묵상으로 안내하는 천국환송예배 동갑, 자다가 영면으로 이어진 천국입성 복되도다. 나를 돌아본다 새벽기도 와 운동 섭생과 정원가꾸기 남편과 아들 점심 해 날른다 CPA사무실과 은행업무 교회일과 동창회일 그리고 문협모임 밑줄긋기와 멜 답장쓰기 그리고 글쓰기 버거운 일과인가 늘 기쁨이 있어 일상의 바퀴는 노도처럼 질주 잔잔할 때도 리듬은 속도를 타고 행군 <멈추는 습관>에는 익숙치가 않다. "멈춤은 다음의 도약을 전제로 한다 멈춤은 여유다 멈춤은 쉼이다 멈춤은 다른 시작의 처음이다." 란 깨달음이 나를 흔들어 댄다. 내안의 많은 내가 산만하게 움직여 주었다. Burn-out을 몰랐다 늘 기쁨과 감사는 물 흘렀고 긴장을 아름답게 옷입힌 무장갑옷이었다. 육체의 과잉소모가 행여 영혼의 고갈로 치닫는 지름길이라면 돌아서야 함이러라. 암, 돌아서야지. 깨달음을 감사하며... 처음 작성 글(새벽 3시) 럴러낸 맑음이었다. click wrong key로 사이버 허공에 사라졌을 때 허망과 속상함 다시 올린다. 스스로에게 말한다. 별것 아닌것을 속상해 하지 말아라! 다시 쓰기위해 멈추지 않았느냐 툐요일 정오 감사가 넘실 봄기운이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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