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의 기저신경절(Basal Ganglion)

2011.01.04 20:20

김영교 조회 수:1418 추천:45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뇌 이야기이지만 가능하면 쉽게 풀어가렵니다. 뇌에는 일상적인 일을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 이름을 기저신경절(Basal Ganglion)이라고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한다는 말은 힘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기억을 기저신경절에 넣어두면 힘들이지 않고 꺼내 쓸 수 있습니다. 힘이 드는 일이 아니니 피로할 일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앞에 차가 오면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는 것은 기저신경절에 넣어둔 데이터를 힘 안들이고 꺼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에 만취되어서 집을 찾아갈 수 있는 것도 기저신경절 덕분입니다. 김유신이 술에 취해 천관녀를 찾은 것은 기저신경절의 책임입니다. 그걸 알았다면 죄없는 말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 기저신경절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시죠? 네, 기저신경절을 이용하면 손 안 대고 코풀 수 있습니다. 기저신경절을 이용하는 방법은 '반복'입니다. 변화의 첫 번째 방법이 '반복'이라는 말이지요. 한 번으로 변화하려는 생각이 어리석다는 말씀입니다. 결심도 여러번 하고 실천도 여러번 하면 변화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삶은 결심을 씨줄로 삼고 행동을 날줄로 짜는 비단입니다. 한 올을 씨줄과 한 올을 날줄로 비단을 짜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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