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없이는 살수없다. 우리에게 가장 쉽게 공급되는 물은 수도물이다. 그런데 수도물 보다는 시중에서 파는 여러가지 병물이 수도물에 비해 맛이 좋다. 그 아유는 수도물 또는 자연수 중에 있는 경도(Hardness) 의 주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칼슘을 일부러 사서 먹기도하고, 마그네슘은 위산을 중화시켜 주기도하며 변비에 도움이 되기도 하므로 미국 연방 환경청(EPA) 에서 규정한 식수 표준 (U.S. Drinking Water Standard) 에 맞는 가장 좋은 식수는 수도물이라고 할 수있다. 식수의 맛은 온도가 낮을수록 좋기때문에 수도물도 병물처럼 냉장고에 보관 했다 먹으면 병물의 맛과 큰 차이가 없다. 한국 여러 보도 매체를 듣다 보면 속에서 화가 끌어오르기도한다. 왕왕 이곳 한인사회의 여러 보도 매체를 통하여 xx 물이니, YY 물이니, 하며 미 연방 식약청(FDA) 의 승인을 받았다고 선전하기도 한다. 물의 수질을 FDA 에서도 승인하는지 몰라도 물에관한 것은 주정부 위생국 (Department of Health Service) 에서 허가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또한 물의 출처와 수자원의 토질 뿐 아니라 우물의 시추 설계등을 미국의 civil engineer 가 승인 했어야한다. 때로는 박사라는 사람이 여러 보도 매체에서 미네랄(Mineral) 에 관하여 진행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듣자면 그 분이 어떤 박사인지는 모르지만, 말하는 내용으로 보면거의가 엉터리들이다. 어떤 물장사는 미네랄이 많이 들었다며 위장병, 관절염, 당뇨병 등등에 특효가 있다고 하는 말을 보도 매체를 통하여 종종 듣는다. 미네랄은 광물질을 말하며 특히 무기 광물질을 말하는데, 건강을 해치는, 특히 고혈압에 해로운 것이 많다. 중요한 것은 식수 표준에 맞아야하며 의심이 가면 정부 기관이나 아니면 정부기관의 라이센스를 보유한 연구소에 의뢰하면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건강에 좋다는 미네랄 식수는 Virginia 의 White Springs, Arkansas 의 Hot Springs, 불란서의Vicky Springs, 독일의 Baden Springs 등이 잘 알려져있다. 얼마전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병물중에 바다 밑 암반을 100 meter ( 기억에 없음) 나 뚫고 뽑아낸 물이라며 한병에 $10, $20 씩에 팔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마셨다. 왜냐? 그 물속에 음이온이 들어있어 고혈압, 당뇨병, 위병등등에 특효가 있다기에…. 분석해보니 소금물이었는데 그것이 왜 건강에 좋은지 알고 싶다. 그 물이 진짜로 바다 암반밑에서 뽑아 올린 물이라면 이 세상에 어떤기계가 100 Meter 가 넘는 바다물 밑의 암반을 뚫을수 있는지? 그것이 현재 장비로 가능할까? 또 최근 RADIO 나 TV 에서 선전하는 육각수 알칼리수 라는 물도 무엇인지 모르겠다. 수돗물이나 자연수는 pH ( 역대수의 수소이온농도) 가 7.2 내지 7.3 정도니까 이것은 이미 약한 알카리성인데 육각수 알칼리수는 무엇이 특별한 것이며 물이 어떻게해서 육각수인지 모르겠다. 일반 상식으로는 물이 육각이 될수 없는데…. 화학전공이 아닌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매우 궁금할 것이다. 다음은 음이온에 관하여 보도 매체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종종 듣는데, 그 음이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한개의 원자(atom) 가 하나 또는 몇개의 전자를 얻었을때 양전자인 경우에는 양이온(cation), 음전자인 경우에는 음이온(anion) 이라 한다. 예를 들면 소금( 염화나토륨) 이 물속에서 나토륨이온( 양이온) 과 염소이온( 음이온) 으로 분리되지만 양이온만 있을때는 음이온이 절대로 생길 수가 없다. 그런에 양성인 금속 팔찌를 손목에 찬다던가 목에 걸고 다니면 그 금속에서 음이온이 나와 고혈압, 당뇨병 등을 고친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다. 한국계 보도 매체에서 이런말을 하는 분들이나 박사님들이 음이온과 여러가지 병에관한 이론에 대하여 세미나 같은 것을 한다면 많은 지식인들이 참석하여 반론을 토론 할 기회가 있을텐데 보도매체 만을 통하여 국민들을 속여 돈을 버는 방법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또한가시 좀이 쑤셔서 참을수가 없는 것이 있다. Radio 에서 듣자하니 물이 없는 소금 (Anhydrous Salt), 즉 덩어리 소금속에서 음이온 (Anion) 이 나와 건강에 특효라며 소금덩어리 하나에 $200, $300+ 에 판다고 한다. 소금속에 있는 Anion 은 크로라이트 (Cl-) 이며Cl- 과 합해진 유기물질은 대부분이 발암물질이다. 설사 다른종류의 Anion 이 그 소금속에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대기중으로 어떻게 나와 어떤 경로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서 왜 건강에 좋은지? 만일 음이온이 진짜로 그 소금덩어리속에 있어 밖으로 나온다면 그 소금덩어리는 점점 적어졌어야 하는데….. 또 진짜로 음이온이 있었다면 그 음이온의 이름이 무엇인지 밝히고 팔아야지 않겠는가? 미국에 사는 이민자중 한국사람의 학력이 제일 높다고는 하는데 왜 이런것을 안 따지고 장사꾼들말에 귀를 귀울이는지? 하기야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중에는 영어의 ABC 도 모르는 Barbarian 이 많으니까... 우리는 먹는 물이나 음이온이 나온다는 팔찌나 목걸리, 그리고 소금덩어리를 살때 잘 알아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이중희 (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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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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