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2011.01.06 22:57

장영채 조회 수:116 추천:31

새해 벽두에 받은 글
나눔의 기쁨을 가져본다.
*     *     *

예전에 보았던 책을 오늘 다시 보다가
몇 자 올립니다

"자신의 광채를 새롭게 하라. 이는 불사조의 특권이다
탁월함도 명성도 낡아지게 마련이다
탁월한 것이 낡아지면 평범한 새로움에 밀려날 수도 있다
그러니 용기, 재능, 행운, 모든 것을 늘 재생시켜라
새롭고 빛나는 일을 갖고 등장하여 태양처럼 다시 솟아라
자신의 광휘의 무대도 바꿔라
때로는 그 희귀함에 대한 열망이,
때로는 그 새로움에 대한 찬사가 일어나도록...."

선생님께서 내신 시집 '새롭게 떠나는 작은 새'의 제목을 보면
아마도 하늘의 섭리가 담겨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투병 어려움 속 꿋꿋하게 지켜온 창작 결실"이라고
노산 문학상을 수상하신 선생님에 대한 기사가 중앙일보에 실려 있듯
선생님께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이제 새롭게 태어나셨습니다
보란듯이 태양처럼 다시 솟아나신 김영교 선생님...

살다 보면 자기의 손에서 그냥 확 놔버리고 싶은 일들도 있고
죽는날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들도 많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교동문 석은옥씨에 관한 글도. 기독교인이면서 종교를 초월하여 보내주신 호랑이의 佛心에 대한 글도 읽었습니다.

김영교의 의연하고 귿건한 모습을
우매한 중생들에게 보여 주시는 것도 괜찮겠지요

새해 들어 처음으로 메일 띄웁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장영채 배상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
어제:
4
전체:
64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