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ck

신경림 作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라 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만 

말 하는가“라고 외치며 가난한 나라를 세계 9위 경제대국으로 만든, 이렇다 할

학벌도 없고, 왼손 새끼손가락 하나가 없는 장애인인 

브라질 전직 대통령인 “룰라”의 외침입니다.

무슨 봉사를 훈장타려는 듯이 하는 사람들, 

허명(虛名)이라도 얻어 볼까하고 권력의 놀이판에 눈도장 찍으려는 

사람들은 쌀 99가마 가진 부자가 쌀 두 가마 가진 사람에게 

1가마 만 주면 100가마 된 다고 욕심 부리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나눔이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qW4QwB2egy4?ecver=1"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5
전체:
648,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