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야만 했나요?
2011.12.23 03:59
더 낮아질 수 없는 그토록 비천한 곳으로 오셔야 했나요? 높으면 다가갈 수 없을까 죄의 감옥에 갇힌 우리를 위하여 용서의 신발 신고 질주해 오셔야 했나요?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 어둠이 짙은 이 땅에 아름답게 참되고 지극히 선한 자리바꿈 말구유의 아기예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신이여 온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고 구원과 영생의 소망이 되시다니요! 헐몬산 새벽이슬 맑은 눈물로 흐르고 생명 날개 달아주려 하늘 보좌 버리신그 화목의 길, 그 길은 은혜, 사랑의 극치...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 십자가와 나의 구원 그 의미를 그 필연성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말구유로 오셔야 했는지 말입니다 막혀서 갇혀서 끊어져서 차단된 생명 아, 떨리는 가슴은 감사로 파도칩니다 샘솟는 기쁨으로 감격합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위에는 평화! 엎드린 가슴마다에 고이는 이 흥건한 기쁨.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90 | 한 한송이 정 한송이 | 김영교 | 2011.08.13 | 562 |
489 | 땅콩다리 건너 / 김영교 | 김영교 | 2010.01.22 | 562 |
488 | 이런 날에는 연/2nd editing | 김영교 | 2007.03.05 | 562 |
487 | 부치지 않은 편지 | 김영교 | 2004.10.28 | 562 |
486 | 눈 내리는 연하장 | 김영교 | 2003.12.01 | 561 |
485 | 찬양 | 김영교 | 2004.09.06 | 560 |
484 | 축복 / 김영교 | 김영교 | 2011.02.08 | 558 |
483 | 그래도 인간은 행복하다 | 김영교 | 2005.05.02 | 558 |
482 | Re.생명의 날개 | 김영교 | 2003.05.14 | 557 |
481 | 자루 가슴 / 김영교 | 김영교 | 2009.08.29 | 556 |
480 | 음성지문 (미주문학 여름호) | 김영교 | 2007.03.26 | 554 |
479 | 초설부 | 김영교 | 2010.12.10 | 553 |
478 | 두 개의 안경 / 김영교 | 김영교 | 2010.08.29 | 553 |
477 | 명품 보존의 길 / 미주문학 여름호09 | 김영교 | 2009.02.14 | 552 |
476 | 해녀들의 숨비소리 | 김영교 | 2004.11.27 | 551 |
475 | 음악의 창 | 김영교 | 2004.06.22 | 547 |
474 | 가울 밤 / Rene의 You'll never walk alone | 김영교 | 2011.11.12 | 546 |
473 | 겨울기도 / 김영교 | 김영교 | 2011.02.04 | 546 |
472 | 빗자루 / 김영교 | 김영교 | 2010.03.16 | 546 |
471 | 국화꽃 숲에서 | 김영교 | 2005.10.16 | 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