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안경 / 김영교
2010.08.29 06:09
내 마음에 있는 두개의 안경
미움과 사랑이다
미움의 안경을 쓰는 날은
세상은
밉고 싫고 짜증스런 일로 가득
골목마다
상대방을 죽이기 전에
자신을 먼저 죽이는 바람
높다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아름답지 않는게 없다
진실된 말, 유연한 움직임에
다가오는 소중한 이웃
상대방을 살리고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하는 싱그러움
너플댄다
마음 속에서
두개의 안경이 다툴 때
어느 쪽도 편들수 없어
갈림길에서 힘들어진다
둘 다 나인데 반으로 쪼갤수 없어
회개하고
화해하고
감사하면
세포구멍마다 내미는 평안
그 때
마음 전체가
투명한 시력의 안경이 되는 때임을
나는 안다.
미움과 사랑이다
미움의 안경을 쓰는 날은
세상은
밉고 싫고 짜증스런 일로 가득
골목마다
상대방을 죽이기 전에
자신을 먼저 죽이는 바람
높다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아름답지 않는게 없다
진실된 말, 유연한 움직임에
다가오는 소중한 이웃
상대방을 살리고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하는 싱그러움
너플댄다
마음 속에서
두개의 안경이 다툴 때
어느 쪽도 편들수 없어
갈림길에서 힘들어진다
둘 다 나인데 반으로 쪼갤수 없어
회개하고
화해하고
감사하면
세포구멍마다 내미는 평안
그 때
마음 전체가
투명한 시력의 안경이 되는 때임을
나는 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90 | 귀천 | 김영교 | 2006.01.06 | 353 |
489 | 형체도 없는 것이 - 1 | 김영교 | 2006.01.03 | 353 |
488 | 여행 | 김영교 | 2006.04.02 | 354 |
487 | 기도의 얼굴 | 김영교 | 2003.08.22 | 356 |
486 | 행복/크헤랄드5/22/08 | 김영교 | 2008.05.24 | 356 |
485 | 사랑은 산행 | 김영교 | 2007.12.11 | 357 |
484 | 사진반에서 1 | 김영교 | 2005.11.25 | 359 |
483 | 가을 시화전/해외문학 | 김영교 | 2007.10.22 | 359 |
482 | 더 가까이 한 걸음씩 / 최종 한마음2008 | 김영교 | 2007.12.22 | 359 |
481 | 배 고향 생각에 젖어 | 김영교 | 2010.11.27 | 360 |
480 | 연하장 설경 by 김영교 | 김영교 | 2006.01.02 | 363 |
479 | 조용한 혁명 / 김영교 | 김영교 | 2011.08.25 | 363 |
478 | 오늘을 산다 | 김영교 | 2005.01.31 | 364 |
477 | 이럴 때 생각나는... | 김영교 | 2003.08.25 | 365 |
476 | 죽은 비 | 김영교 | 2006.03.10 | 366 |
475 | 시창작 - 우리집 바다 / 김영교 3/30/2017 [22] | 김영교 | 2017.03.30 | 367 |
474 | 점(點)으로 산다 | 김영교 | 2005.10.28 | 368 |
473 | 가을이면 생각나는 얼굴 | 김영교 | 2004.11.09 | 369 |
472 | 어머니전 상서(사모곡) | 김영교 | 2007.09.13 | 369 |
471 | 만개(滿開) | 김영교 | 2005.01.02 | 3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