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야만 했나요?

2011.12.23 03:59

김영교 조회 수:489 추천:87

더 낮아질 수 없는 그토록 비천한 곳으로 오셔야 했나요? 높으면 다가갈 수 없을까 죄의 감옥에 갇힌 우리를 위하여 용서의 신발 신고 질주해 오셔야 했나요?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 어둠이 짙은 이 땅에 아름답게 참되고 지극히 선한 자리바꿈 말구유의 아기예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신이여 온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고 구원과 영생의 소망이 되시다니요! 헐몬산 새벽이슬 맑은 눈물로 흐르고 생명 날개 달아주려 하늘 보좌 버리신그 화목의 길, 그 길은 은혜, 사랑의 극치...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 십자가와 나의 구원 그 의미를 그 필연성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말구유로 오셔야 했는지 말입니다 막혀서 갇혀서 끊어져서 차단된 생명 아, 떨리는 가슴은 감사로 파도칩니다 샘솟는 기쁨으로 감격합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위에는 평화! 엎드린 가슴마다에 고이는 이 흥건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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