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慕情)미주문학 겨울2006
2006.10.02 15:56
[김영교님의 시]
모정(慕情) 김영교 내 손에 길 하나 있네 당신을 찾아 더듬는 손길 내 발에도 길 하나 있네 줄곧 당신에게로만 가는 이 발길 내 눈에 길 하나 있네 당신의 길에 풍덩 빠지기를 열망하는 이 눈길 뜨거운 가슴 하나 당신을 향한 이 숨막힘 감당못하는 밤마다 긴 뒤척임 끝에 잠이 들면 그제사 당신을 만나네 꿈길을 걸어오는 이여 없는데, 있는 길로 오는 이여 세상 길 하나로 통하는 그 길.
* 김영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0 | 꿈 | 김영교 | 2006.04.21 | 403 |
469 | 빈 어항의 엎그래이드 | 김영교 | 2006.04.22 | 541 |
468 | 위를 바라보며 | 김영교 | 2006.05.06 | 593 |
467 | 어머니날에 | 김영교 | 2006.05.08 | 461 |
466 | 기도산행 | 김영교 | 2006.05.11 | 474 |
465 | 생가와 세병관을 돌아보았다 | 김영교 | 2006.05.26 | 417 |
464 | 다가가기 (미주문학 여름호) | 김영교 | 2006.07.26 | 345 |
463 | 카펫 얼룩을 지우다 | 김영교 | 2006.08.13 | 307 |
462 | 어디 있나요 | 김영교 | 2006.08.28 | 339 |
461 | 조용한 혁명 | 김영교 | 2006.08.28 | 324 |
460 | 통영 앞바다 잃어버린 시 | 김영교 | 2006.08.31 | 429 |
459 | 목이 뻣뻣한 나무 심기 | 김영교 | 2006.09.07 | 341 |
» | 모정(慕情)미주문학 겨울2006 | 김영교 | 2006.10.02 | 330 |
457 | 눈깔 사탕의 추억 | 김영교 | 2006.10.03 | 423 |
456 | 날아가고 있다 | 김영교 | 2006.10.10 | 397 |
455 | 그들이 가는 길을 보았는가 | 김영교 | 2006.10.10 | 413 |
454 | 활주로(토장 맑은 울림) | 김영교 | 2006.10.16 | 437 |
453 | 단순한 앎에 대하여 | 김영교 | 2006.10.25 | 415 |
452 | 생일선물(한마음) | 김영교 | 2006.11.22 | 485 |
451 | 내 마음의 4 계절 | 김영교 | 2006.11.27 | 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