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2011.04.13 02:49

김영교 조회 수:481 추천:99

생일 / 김영교 일상은 늘 바람높은 파도치는 바다 기도 배를 타면 잔잔한 항해 해도에 찍힌 생일 포구에 닿으면 지나온 세월 굽이굽이 노을 고운 가이없는 수평선 무지개 아롱진 물 이랑 생애 흘러 바람따라 햇빛따라 흔적없이 출렁 내일 꿈을 낚는 새로운 출항을 향해 (찢어진 그물망을 꽤메고) 오늘 돛을 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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