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김영교

2009.02.14 12:33

김영교 조회 수:476 추천:95

높고 낮은, 예측할 수 없는 몸부림 침묵 따라 잡아 둘 수 없는 안타까움 새벽으로 가는 빛의 길은 땅에서 위로 솟는 진동 휘감긴 어두음을 풀어해친다 어느 장면 심장 고동소리 들리는 대로를 걷다가 만져질듯 싶다가 밀려나는 아득한 출구 그것은 돌발 위기에 추적당하는 긴장감 잡히지 않는 소매 자락, 그림인가 오금이 저리다 간담이 서늘한 순간들 깨어나서 안도하는 고마움 내 생이 잠자는 동안에만 부는 짧은 바람 안도의 몸을 밟고 무의식의 문을 여닫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0 빈 의자 1 / 김영교 김영교 2009.10.29 491
389 폐차장 교실 / 김영교 김영교 2009.01.29 489
388 굼부리 갈대 숲 김영교 2005.03.16 489
387 신년인사 김영교 2003.01.06 489
386 사과 김영교 2007.02.05 488
385 기쁨을 향하며 / 김영교 김영교 2010.08.27 487
384 생일선물(한마음) 김영교 2006.11.22 486
383 서울풍경 6 / 김영교 김영교 2011.02.03 485
382 나뭇잎 김영교 2005.11.23 485
381 바다는 시집 김영교 2003.03.05 485
380 생일 김영교 2011.04.13 484
379 유산의 길목 김영교 2011.02.03 483
378 당신의 두손에 / 김영교 김영교 2010.12.22 483
377 냄새 /김영교 김영교 2010.03.12 482
376 도시락 - 김영교 김영교 2007.11.14 482
375 작은 그릇 김영교 2003.03.14 482
374 쌈밥 김영교 2004.12.09 481
373 생일이 배낭매고/김영교 김영교 2007.11.17 480
372 시 산문 - 더불어 사는 나무 / 김영교 김영교 2008.04.29 476
» 꿈 / 김영교 김영교 2009.02.14 476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4
어제:
317
전체:
657,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