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언덕 / 김영교
2011.08.24 02:54
지치고 힘들 때
위로를 주는 친구
실족하고 주저앉을 때
용기를 주는 친구
비오는 날은 심장과 귀를 열고
의미와 꿈이 되는 또
우산이 되어주는, 그런 친구
바람 부는 벌판에 함께 있어
기댈 수 있는 신뢰의 어깨를 가진 참된 친구 하나
그런 친구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갈증을 목 축이는 맹물 같은 친구
나의 아픔이 제 것인 양
낙심되고 걱정될 때 맑은 바람으로
우울하고 배고플 때 맛있는 밥상으로
외로울 때 늘 함께 하는 친구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돌게하는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지요?
일상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 운동장
높고 낮은 갈등의 장애물 넘어
푸른 평야 건너 은혜의 언덕 향하리
햇볕 받으며 풀을 뜯는 평화스런 양무리들
능력의 지팡이 높이 거머쥔
그 친구를 의지함이 소망가운데 으뜸 평안이라니요!
어제와 오늘도 기다리고 있는
그 친구,
나, 이제 일어나 야훼의 언덕으로 달려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0 | 사진 한 폭의 행복 / 김영교 | 김영교 | 2011.08.05 | 454 |
329 | 계절 사이에서 / 10월을 건너 | 김영교 | 2011.10.18 | 454 |
328 | 홀 인 원 | 김영교 | 2003.06.14 | 455 |
327 | 서울풍경-1 | 김영교 | 2010.10.28 | 456 |
326 | 겨울 잠 / 김영교 | 김영교 | 2011.07.19 | 458 |
325 | 기둥의 노래 | 김영교 | 2011.11.29 | 458 |
324 | 어머니날에 | 김영교 | 2006.05.08 | 461 |
323 | 독거인/중앙일보/7-14-2008 | 김영교 | 2008.01.28 | 461 |
322 | 소리농장 / 김영교 | 김영교 | 2010.01.22 | 461 |
321 | 기억의 방에 그림 한 장 | 김영교 | 2003.04.13 | 462 |
320 | 티씨( T 氏 ) | 김영교 | 2004.06.24 | 462 |
319 | 복 많이 누리세요 / 한국일보 | 김영교 | 2012.01.07 | 463 |
318 | 개인구좌 | 김영교 | 2004.01.09 | 464 |
317 | 생명의 날개 | 김영교 | 2003.05.14 | 465 |
316 | 성경 (크리스천 헤럴드) | 김영교 | 2007.07.03 | 465 |
315 | 천국과 지옥 | 김영교 | 2005.11.25 | 466 |
314 | 춤추는 풍경/김영태화백에게 | 김영교 | 2007.10.20 | 466 |
313 | 모래성 | 김영교 | 2004.05.27 | 468 |
312 | 내 마음의 4 계절 | 김영교 | 2006.11.27 | 468 |
311 | 백목련 / 김영교 | 김영교 | 2009.09.30 | 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