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5.08.27 06:25

김영교 조회 수:366

김영교[-g-alstjstkfkd-j-]- 여행 -

쉼을 찾아 떠난 여행
헐렁한 시간을 신고 있다

발을 뗄 때 마다
산이 따라 오고
들이 곁에 와 눕는다

물이 말을 건다
그 물에
더러워 진 귀 씻고 손 씻었다
흘러
여전히 맑은 물

하늘에 구름, 백묵과 칠판이 보이고 산을 덮는 청솔 바람에
습한 내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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