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멀지 않더이다

2009.07.10 11:35

홍방주 조회 수:585 추천:51

사랑의 사민방을 거느리고 먼 길 오신

나의 사랑하는 방주, 김영교 시인 있어

장엄한 낙조는 더욱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100일만의 눈부신 회후!

부등겨 안고 춤이라도 덩실덩실!!

세상에 이런 기쁜 날도 있는가요,

오늘을 허여해 주신 우리 주, 예스님께 감사의 기도.

서울에서 뵌 후.

오늘은 한층 더 우아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화사하게 감도는 사랑과 믿음과 평화의 여신같이

고운 우리님!!

한층 더 가슴 가까이 오신 사민방의 슬기로운 얼굴과 찬란한 눈빛!

이에 더한 행복이 어디 또 있으리어.



가지가지 세세한 정성과 사랑과 은혜가 깃든 선물들을

바리바리 한 바리 숨차게 실고 오신

나의 사랑하는 싱그러운 네 샘물,

받가에 가슴이 벅차 가늘 길이 없습니다.



연이나

풍요로운 천사처럼 지성을 모아담은 고귀한

세 보금자리에 기여한

일류 백화점의 행복한 나들이 선물!

온 가족이 쌍수 들어 환호!!

멋진 오래 간직할 기념품을 마련하겠습니다.

부담을 드린 것 같이

죄송하고 고맙고 사랑과 정은 이렇게 어렵고

소중한 것.

사민방의 사랑을 보은하리라 생각하면서.....



이제 김영교의 시는 무상의 승화,

생존의 畏敬, 그 자체의 고귀한 자화상들입니다.

많은 싯적 변화를 봅니다.

얘사롭지 않은 "이사"에의 새 경지와 사유,



이사는 버리는 행사

내 삶의 아는 언제 했드라

새로움과 낯설음으로에 다가가기



계단을 오른다, 무게와 속도

지극히 사소한 것 버리는 마음 이사를 한다.

무소유의 시정이 돋보입니다.

다만 2련의 7행은 좀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

이사가 생사의 게념과결부되었으면 하는 생각....?



나뭇잎.

생존의 초연함을 보여주다.



물기가 달아나자 쪼그라 들었다

적나라한 인생 해도를 그렸습니다.

바람에 부친 문답에서

삶의 슬픈 숙명을 봅니다.



그늘에 숨은 시인,

숨고 싶어 하는 시인의 경건함.....





오늘은 우선 감동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줄이고

사랑하는 김영교 시인, 늘 건재하사어

사민방의 대들보, 재미 시단의 대모로 군림하소서........화압 / 즉일에 /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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