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등불 / 지혜 이야기
2009.05.20 00:48
옛날 어느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제자들 중에 특히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볼품이 없고 지능이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이에 수도원장은 다음 문제를 해결하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이유를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원장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를 한 마리씩 주고는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서 해질 때까지 그 새를 죽여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해질 녘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의 시체가 쌓였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는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 돌아온 아이의 손에는 작은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등불>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환히 보고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아십니다. 아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68 | 시 - 비탈에 서서 / 김영교 시인 [1] | 윤석우 | 2013.02.20 | 241 |
1267 | 마지막달 첫주! 보람된 삶 되소서! | 종파 이기윤 | 2008.12.01 | 240 |
1266 | 김영교선생님께 | 박영숙 | 2009.08.07 | 240 |
1265 | 힘찬 새해되시오소서!!! | 하키 | 2008.12.27 | 239 |
1264 | 미주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 유봉희 | 2009.09.10 | 239 |
1263 | 선배님 추석 명절 을 잘보내세요 | 이상태 | 2009.10.01 | 239 |
1262 | 너무 많이 늦었지만 | 강성재 | 2010.05.05 | 239 |
1261 | 김영교 선생님께 | 미미 | 2008.04.28 | 238 |
1260 | 제가 없는동안 | 오연희 | 2008.12.05 | 238 |
» | 하나님의 등불 / 지혜 이야기 | 김영교 | 2009.05.20 | 238 |
1258 | 땅만큼 하늘만큼 ~~~~. | 하키 | 2009.09.12 | 238 |
1257 | 12월보를 보고 | 삿갓 | 2009.12.18 | 238 |
1256 | 신인 | 청월 | 2008.01.11 | 237 |
1255 | 선물 | 백선영 | 2009.07.20 | 237 |
1254 | 선배님 잘다녀 오셧읍니까 | 이상태 | 2010.10.10 | 237 |
1253 | 새해 인사 | 두울 | 2011.01.02 | 237 |
1252 | 어떠세요? 그날... | 오연희 | 2008.02.29 | 236 |
1251 |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 정정인 | 2008.09.12 | 236 |
1250 | 선배님의 가을은, | 최영숙 | 2008.10.15 | 236 |
1249 | 새해 축하 | 桑江 | 2010.01.18 |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