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ri의 여인
2015.09.08 22:56
Yuri의 여인
군중속에서 빛나던 회색눈을 가진 라라
무도회장에서 *코마로프스키에게
방아쇠를 당겼던 용감한 여인
Yuri가 그녀를 사랑한
한 겨울 늦은 밤,
그 밤에는 해가 떴다.
라라의 사랑은 Yuri 가슴에 눈처럼 내리고
얼어붙은 잉크를 녹이며 시를 짖던 Yuri
울타리 밖 늑대들도 울며 그들을 지키고 있다.
전쟁통에 오래 보지 못한 그녀,
오, 전차 밖 저 사람이
진정 라라인가~
헛 손질하다 전차에서 내려 쓰러질 때
Yuri 는 라라를 심장에 묻었다.
시나브로 총총.. 멀어져가는 사랑아.
* 라라의 정조를 빼앗은 어머니의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