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2011.01.07 14:54
별똥별 / 성백군
낮에는 태양에 가리어
명함도 못 내밀고 숨어 지내다가
밤 되어 부스스 눈 비비고 사방을 살피는 별들
캄캄해질수록 또렷이 빛나는 눈동자
안 보이면 더욱 보고 싶고
길 멀면 더욱 가고 싶고
하늘을 가르며 별똥별 하나 떨어진다
죽음도 불사하고 뛰어드는 감당 못할 사랑
입이 없어 할 말 못하고
귀가 없어 임의 소리 못 듣는다더니
제 몸 불살라 세상에 내어주고
천 길 낭떠러지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낮에는 태양에 가리어
명함도 못 내밀고 숨어 지내다가
밤 되어 부스스 눈 비비고 사방을 살피는 별들
캄캄해질수록 또렷이 빛나는 눈동자
안 보이면 더욱 보고 싶고
길 멀면 더욱 가고 싶고
하늘을 가르며 별똥별 하나 떨어진다
죽음도 불사하고 뛰어드는 감당 못할 사랑
입이 없어 할 말 못하고
귀가 없어 임의 소리 못 듣는다더니
제 몸 불살라 세상에 내어주고
천 길 낭떠러지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