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ch Albom [-g-alstjstkfkd-j-]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엘봄(Mitch Albom)의 "The five people you met in heaven",
세종서적에서 한국어로 "에디의 천국"으로 번역되어진 책입니다.

- 전쟁의 상처를 안은 채 스스로 무의미한 생이라고 여기며 평생 평범한 놀이공원
정비공으로 살다 놀이공원의 사고로 죽은 에디가 그 죽음과 함께 만난 다섯명의 사람들,
그들의 얽히고 설킨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 순간 순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도대체 나는 왜 살아가야하는걸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
았을 모든 독자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평온을 주는 책입니다.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명예와 부가 최고의 미덕이 되어버린 현대문명의 그늘에서 잊혀
진 채 살다가 죽어가는 이름 없는 존재들에게 바치는 헌시같습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사람의 존재 이유와 삶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그러면서도 명쾌하게 풀어낸 작품! 이 책에 담긴 건 에디의 인생이 아니다. 바로 나의 인생,
우리모두의 인생이다. 지금의 삶이 아무리 초라하더라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 절대로 자신
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메세지가 이 소설 전체에 녹아있습니다.

"아무리 하잘 것 없는 인생이라도 거기엔 우리가 모르는 이유와 가치가 있다. "에디의 천국
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우리는 고통과 갈등 속에 얽혀 있지만, 서로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
는 사랑의 가족이라는 것, 남과 화해하는 일 못지 않게 자신과 화해하는 일이 중요한다는
것, 죽음을 깊이 이해 할 수록 삶을 더 가까이 이해하는 놀라움을 체험하게 된다. 이 책의
아름다운 힘에 충전되어 우리 모두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또 하나의 행복한 에디가
되었으면 좋겠다. 번역하는 동안 엘봄이 풀어놓는 이야기는 속도감 있게 나아갔지만, 나는
'죽음'이라는 생각에 빠져서 때때로 머뭇거렸다. 하지만 여기 담긴 죽음은 낙관적이다. 번역이
끝났을 때 어느덧 죽음이 편하게 다가왔다. 심지어 그 화해의 장이 설렘으로 느껴졌다. 아마
소설이 주는 치유의 힘일 것이다라고 역자는 말합니다.

(06-19-2010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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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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