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문학상 3

2014.12.03 03:27

김영강 조회 수:87 추천:7



2014년 11월 22일.

고원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제가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큰 반면에 사실, 저보다 먼저 상을 받으셔야 할 작가님들이 많이 계신 것을 잘 알기에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더 앞섭니다. 주위의 큰 격려에 힘입어 결국 용기를 내 본 것이 이렇게 수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장편소설은 2011년 1월부터 8개월 동안 토요연재로 글마루 웹사이트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독자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독자와의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소통이 제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도움과 함께 감동으로 와 닿은 감사함이 지금도 제 맘속에 가득합니다.
  
  연재 후, 이 『침묵의 메아리』를 출판을 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일단 출판을 하고 나니, 책을 낸 건 참 잘 한 일이라는 기쁜 마음이 생겼습니다. 실은 연재 당시의 격려와 용기 주심에 힘입어 이 장편이 출간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상상조차 못 했던 고원문학상을 받는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작품이 미흡하다는 것, 잘 압니다. 또한 이 상의 수상도 제가 글을 잘 써서가 아니라, 앞으로 잘 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욱더 노력하여 문학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진실성이 넘치는 좋은 글, 아름다운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제 소설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추천을 해주신 두 분 선생님, 그리고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독자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책 속으로 file 김영강 2021.05.25 24
199 승강기 file 김영강 2021.05.25 21
198 가족 file 김영강 2021.05.25 13
197 손주들 file 김영강 2021.05.25 10
196 가족 file 김영강 2021.05.25 53
195 동창회보 file 김영강 2021.05.25 19
194 제6회 가톨릭문학상 file 김영강 2021.05.25 43
193 무지개... 광고 file 김영강 2021.05.25 22
192 출판사 리뷰 file 김영강 2021.05.24 26
191 작가노트 file 김영강 2021.05.24 38
190 고원문학상 4 file 김영강 2014.12.03 267
» 고원문학상 3 file 김영강 2014.12.03 87
188 고원문학상 2 file 김영강 2014.12.03 92
187 고원문학상 1 file 김영강 2014.12.03 121
186 서평 / 한국일보 file 김영강 2014.02.12 220
185 작가의 말 file 김영강 2014.02.05 469
184 작가 약력 file 김영강 2014.02.04 3220
183 표지 / 앞뒤 file 김영강 2014.02.04 210
182 장편소설 출간 file 김영강 2014.01.30 203
181 손주 14 / 2014년 file 김영강 2014.01.30 151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53
어제:
263
전체:
9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