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울고 웃게 했어..
2007.09.28 02:01
어머니의 길/고현혜
지구가 돌기를 멈추었는가
아니면
낮이 밤이 되고
밤이 새벽이 되는 이곳은 어디.
그리고 왜 나는
장소도 때도 없이
먹이가 되었다가
화장실이 되고
놀이터가 되었다가
침대가 되고
의사가 되었다가
광대가 되어버렸어도
행복해 하는가
바로 이 길이었던가
어머니가 걸어가셨던 길이
지구가 멈추는 듯한 고통이 끝나고
나를 자꾸 웃고 울게 하는
이 이상한 길이.
*타냐!
참 이상하지..그래 그길은 그래.
나를 자꾸 웃고 울게했어.
지금도 그래.
그런 모든것을 말할수 있는
우린 모두 행운아....줌마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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