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서재 DB

문학자료실

| 이상옥의 창작실 | 내가 읽은 좋은 책 | 독자 창작터 | 새로운 책들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탈북 동포. ( 중국에 다녀와서 11/06 )

2007.08.28 13:25

이 상옥 조회 수:604 추천:47

" 탈북 동포. ( 중국에 다녀와서 11/06 ) " - 못가 본 북한을 배경으로( 도문에서 ) - ' 탈북 동포 ' 저기 북쪽 같은 말을 쓰고 똑 같이 생긴 동족이 또 다른 정치 체제 아래 신음을 하고 있읍니다. 그들의 고통이란 생업의 터전이 하루 아침에 시화호수로 변해서 썩고 문드러져 악취가 풍겨 코를 쥐고 달아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깃 국에 쌀 밥 먹여 준대서 시작한 천리마 운동이니 또 샛별 보기 운동 열심히 한 댓가가 고작 이렇게 못 먹고 춥고 떨리는 현실이 돼여 이제는 쌀겨라도 많이 만 먹었으면 한다니 아니 이런 더럽고 꿈 같은 일이 있 답니까 ? - 도문에서 북한으로 가는 다리가 있다. 예전에는 물이 많이 흘러 다리 가운데에 국경선이 있었다 던데 지금은 물은 줄고 아무도 없는 이 다리를 중국 군인이 대동하고 함께 다녀 와야 했다.( 뒤로 보이 곳이 북한이다.) 남한에서는 데모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바로 기득권층에 눈을 부라리며 사는 계층조차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상황이 버러지고 있지만 줄 잡아 1000천만이나 돼는 이 계층 사람들을 온 세상이 모두 모른척 하고 있는 모양입디다. 남녁에 사는 우리 같은 형제들은 김 정일이는 좋아 해도 그 사람 한테 반기를 들거나 아니면 특히 배가 고파 두만강을 넘어 구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갯벌에 사는 갯 지렁이 만도 못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읍니다. 그래도 새만금 갯벌에는 기타를 치며 갯벌을 살리자고 애쓰는 분도 있고 또 평생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받치겠다고 주님과 약속을 하신 문 아무개 신부도 눈을 부릅뜨고 계시지만 이 세상에 당신들 같은 천덕 꾸러기가 또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 아니 배가 고파서 국경을 넘은 것이 죄라고 잡아다가 무지한 고문이나 일삼고 지내는 쪽 사정을 남쪽에사는 부자 양반들은 일부러 모른척 하는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딴청을 피는지 ? - 자 손에 잡힐듯이 보이는곳을 가지 못하는 우리 우매한 인간 이예요. - 전직 대통령 장노님도 또 돈으로 어떻게 쓱싹 노벨 평화상을 슬쩍 해온 그 다음 대통령을 한 양반까지 자신의 또 다른 곳에 사는 동족이 배를 움켜쥐고 구걸을 해도 못 본척 기차를 타고 북쪽을 방문하겠다는 인기 작전으로 연막 전술을 치는 엉뚱한 짓거리를 해대며 남의 집 아이 배고픈 사연만 들먹거린단 말이죠. 나는 이곳( 미국 )에 사는 뜻있는 분들인 - 좋은벗들- 관계자들이 실태 조사를 한 -북한 식량 난민 872명 인권 침해 사례 보고서-인 중국 동북부 지역 2,479개 마을을 조사하여 펴낸 " 두만강을 건너온 사람들 "을 읽고 눈물을 흘리며 내 자신의 잘사는 곳에서 생활하는 불가사의 한 인생여정에 대해 창조주께 감사드리고 고통 받고 사시는 저 탈북 동포에 대한 모르고 살아온 내 생활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아직까지 생각 없이 저지르는 자신의 인생 철학인 억지 춘향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못질을 하고 있는지 일깨워 주고 싶어 이런 글을 올리고 갑니다. - 저 북한 쪽에 기차가 하얀 연기를 품고 지나 갈 때면 왠지 내 가슴도 울렁 거렸다. - 그러니까 지금부터 7~80여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공부한 지성인들 중에 ( 왜 ? 이 세상의 물질이 소수의 인간에게만 집중돼여 이렇게 불 평등한 사회를 이루고 있을까 ? )하고 깊이 깊이 생각 했을 것 같읍니다. 그들중에 더러는 아예 ( 똑 같이 일해 똑 같이 나눠가져보자. )라는 공산 주의 이론에 폭 빠져버려 자신의 목숨까지 내걸고 이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드려고 애쓴 사실을 나도 인정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 공산 주의는 시행 과정을 통해 많은 부 작용을 생산해 냈고 특히 ' 개인의 꿈을 앗아간 큰 실수. '를 저질러 결국 실패를 해 이 세상에서 차츰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정치 체제를 양산하기 위해 반대파 인간들을 무수히 살상한 더러운 과거사를 목격한 시대를 격고 살았지요. - 바로 이 곳이 국경 선이지요. - 그러나 세상은 변해버려 평화를 사랑하는 사상이 온 세상을 넓혀가는 지금 아직까지도 일당 독재 체제에 입도 뻥긋 못하게 국민들 입에 재갈을 물리는 고약한 독재 국가에다가 이 세상 오직 한곳에서는 권력까지 대 물림을 하는 독재 왕족 국가까지 탄생시킨 누리 민족이 저 북 쪽에 존재한다 이겁니다요. .남한에서 한가닥 하는 족속 일수록 저 먼 나라 미국의 대통령이 이락을 침공 했다며 입에 침을 튀기지만 그 대통령보다도 헐씬 추악한 21세기 위대한 영도자 김 정일동지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입을 꼭 다물고들 있지요. - 손에 잡 힐 듯이 보이는 위대한 지도자 동자 랍니다. ( 젠장할 ! ) - 독재자의 아들 중 현재 권력을 잡고 있는 소위 위대한 지도자 동지라 일컷는 사람은 국민들을 다스리는데 치사하게 먹는 것을 통제해 자신의 통치 기반을 구축하는 더러운 수법을 쓰고 있으면서 같은 동족인 남쪽 나라에 사는 국민들에게는 매일 한다는 소리가 ( 야 ! 너희들 말 않들으면 원자 폭탄이 어쩌구 ,,,,,,, )하는 공갈을 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네에 ! 가소로운것은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면서 자신이 가장 동족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한의 현직 정치가들과 문인들 짓거리입니다. 소위 좀 배웠고 안다는 사람들이 산통은 다 깨 놓고도 자신들은 쏘오옥 빠진체 미 제국 주의 탓 만 하는것 같읍디다. - 도문에 있는 다리 앞에서 - 옛말에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 진다.)고 바로 그 짝이 나 버렸어요. 여기 미국 같으면 자신의 국민 한 사람이 남의 나라에서 괄세를 받는다고 100명이던 1000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더라도 구해 오겠다며 난리를 치는데 한명도 아니고 거의 30만이나 되는 동족이 중국이란 나라에서 거지 꼴을하며 핍박을 받고 지내도 내 몰라라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 나라( 남한 정부 )같아서 말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이렇게 위정자들에게 묻고 싶답니다. ( 아니 ?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입에 달고 사는 양반들 말요. 도되체 그렇게 통일을 해서 뭘 하실라고 그러십니까요 ? ) 통일이 되면 그런 거지 숫자는 더 많아 질텐데 말이죠. 왜 말끝마다 통일 통일이냐 그 말이요 ? 저 북쪽 동네 한가닥 하는 사람들에게 세뇌를 당해서 그런가요 ? 그래요. 인간의 기본 적인 권리란 안간만이 누릴수 있는 자유와 평등이지만 그런 것들 중에 제일 먼저 춥고 배고픈 건 면한 다음 이야기가 아닙니까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말 할때 ' 인간이 인간 다운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는 상태 '에 인간의 기본 권리를 이야기 하잔아요 ? 춥고 배고 푼 상태에서는 인권이고 나발이고 ' 없다 ! '아닙니까 ? 우선 짐승같이 살아야하는 상태를 모면하게 한 다음 인권을 논하는 것이 정상이란 뜻이죠. 그리고 소위 말하는 인권이란 모든 자연적인 순서에 가장 우선 한다고 나도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권은 도롱용 10만 마리 보다도 헐씬 더 소중하고 말고요. 또 갯지렁이 수천만 마리에다가 우리 따뜻한 인간의 한 목숨을 비교하실랍니까 ? 우리들의 인권 신장이란 바로 이 세상의 기본적인 꿈이 아닐까요 ? 예수님도 결국 그런 걸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셧고 석가모니도 당신이 전 생애를 통해 깨달고 전파한 신념이란 바로 따뜻한 인간애 였잖읍니까 ! - 성서에 말씀하시기를 " 춥고 배고프고 뗠리는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고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내가 기대고 졸라 볼 곳은 바로 크리스찬 당신 뿐이예요. - 나는 여기 그 책에서 읽은 글을 소개하며 끝을 맺고 싶읍니다. - 조선에는 9.27 수용소가 있는데 그걸 숙박소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랑 동생은 장마당에서 음식을 채 먹고 주워 먹다가 숙박소에 잡혀 들어갔다. 나는 숙박소( 9.27 수용소 )에서 달아나다 잡혀서 갈고리로 종아리를 맞았다. 피가 튀고 살이 마구 긁혔다. 종아리가 퉁퉁 부어서 옷을 걷어 올리지도 못 할 정도였다. 나는 다시 한번 더 달아 날 결심을 하였다. 구류소에 3일 있다가 15세 이하는 내보내고 16세부터는 일하는 데로 보낸다. 그래서 나는 구류소에 3일 있다가 일하는데로 보내졌다. 호송할때 동무들이랑 내 동생이 함께 도망쳐 나왔는데 동생은 허기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해서 잡히고 말았다. 내 동생은 거기에 한달 정도 있다가 죽었다. 그래도 내 동생은 명이 긴 편이였다. 거기서 주는 것이 국수인데 집으면 한 젓가락도 안되게 준다. 함경북도 무산군, 14세 남성 꽃 제비 나도 전쟁때 배를 곯아 봤다. 밤에 자려하면 눈 앞에는 김이 모락 모락 오르는 하얀 쌀 밥만 아른 거렸는데 ,,,,,,,, 네가 이 밝은 21세기에 그런 고통을 격고 있구나. " 미안해 얘야, 정말 미안해." ' 주님, 제발 그 아이들을 돌보아주시고 당신이 허락하신다면 나 자신을 그들에게 보내 진상을 확인하고 그들의 참상을 온 세상에 알려지도록 도와 주소서 ! ' 이렇게 기도하며 나는 미국을 떠나 중국에 가기 위해 고국을 들렸었는데 내가 느낀 고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그 자체였었어요. 먹고,마시고, 그리고 또 데모하고 ,,,,,,,,,,,,,,,,, 자신의 문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회에 북한은 한마디로 강 건너 불 구경하기요 귀찮고 뭐 한 존재 같아 보였읍니다. 물론 그 중에는 양심을 지키며 동족을 위해 감옥살이까지 하고 나오는 용감한 분이 계셨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두고 보십시요. 인간이 양심을 잊고 살면 어찌 돼는가를 ? 결국 우리들도 나만 일등하면 고만이라는 입시 위주 교육을 떨쳐 버리고 선진국처럼 항상 바른 양심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하고 또 그런 모범을 부모가 아이들에게 보여야 장래가 보다 밝은 사회가 돼 잖 겠어요 ? - 저 개울 건너가 바로 북한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