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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삶, 백년의 꿈

2006.05.26 14:31

이 상옥 조회 수:429



육 길원 [-g-alstjstkfkd-j-]나는 미국에 와서 산지가 만으로 꼭 32년째를 마지 했다.
한달을 워싱턴 디씨 흑인 동네에서 산후 이곳 시카고로 이사를 왔다.
그후 줄곳 여기 살면서 한국 일보를 구독 했다.
고국 소식, 미국 소식,
특히 조 광동씨와 육 길원씨 칼럼을 즐겨 읽은 그 두분의 다이 -하드 펜이였다.

작년부터 나는 어찌 어찌 그 두분과 인연이 맺어지며
그분들의 개인적인 일에 초대를 받아 더 없이 영광으로 생각 했다.
지난 5월 12일 금요일에 육 길원씨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고
특히 현재 시카고에서 잘 알려져 있는 유명 인사들이 모두 초청된 곳에
나도 끼일수가 있었다.

필자가 서울 사대 출신인데다가
조선 일보 기자로 첫 직업을 택하여 줄곳 가자 생활과 칼럼을 쓰며
한 평생을 보낸 사람이였다.
- 백년의 삶 백년의 꿈 -이라고
힘든 이민 생활 애환 속에 우리들의 내면을 깊숙히 드려다본
그분의 글을 특히 6.25 전쟁을 모르고 자란 모든 분들에게
권하고 싶었다.
생각이 나이를 먹으며 달라지는 사연을 이해할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인간들은 나이와 함께 창조주께서 본래 주신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간다는 사실말이다.
  
" 수구와 폐쇠로 가던 대한제국, 백년 전 그 겨울에
겔릭호를 타고 제물포항을 떠나 20여일 항해 끝에
미지의 신천지에 내린 102명의 용감한 개척자들을 기리기 위해
거행된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한 나는 감동의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가진 것이라고는 맨손에 용기 뿐,
칼 같은 사탕수수를 뽑으며 피 흘린 거친 손,
뙤약볓과 채직을 인고로 이기고 광복과 자식 교육에
몰두했던 흰옷 입은 선각자들을 떠올리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제 그 피땀의 결실인 ' 백년의 삶 '은
그윽한 향기를 뿜으며 ' 백년의 꿈 '으로 비상하고 있다. "

-  저자 육 길원씨의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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