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기원을 올리며...

2006.12.26 15:45

강학희 조회 수:101 추천:11





      새해에도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이 아침의 시"를 쓰시느라 많이 바쁘셨지요?
      그래도 저희들에게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시보다 시평에 마음이 끌리어 한참 묶여있곤 했지요.
      잘 클립해 놓고 마음이 멍 할 때마다 읽곤 합니다.

      아, 그 편지는....
      지난번 여행 떠나시기 바로 전에 부친 이메일이었습니다.
      돌아오시면 만나뵙고 나눔을 가지고 싶은 마음을 띄웠었지요.
      지난 메일은 리프로덕션이 되지는않지만...
      아직도 제 마음은 그대로
      내년의 시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메일 띄운 시간과 여행에서 돌아오신 시간의 차이로
      아마도 메일이 닿아지지 못하였는지도 모릅니다.
      바람이 크면 꼭 이루어진다 믿으며 새해에 꼭 찾아뵙겠습니다.
      늘 후학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의 문학에 대한 사랑도
      배우고 사물을 바라보는 심안의 開眼도 할 수있다면....
      소망합니다. 삶의 행간 사이사이 깃든
      석별, 만남, 아쉬움, 슬픔, 모든 것을 사랑하기를.
      새해에도 늘 평강하시길 기원드리며.

      강학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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