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그 사람, 야채장수
차신재
날마다 용달차에
푸른 밭 가득 펼쳐놓고
배추, 무우 있어요!
파, 마늘, 각종 야채 있어요!
들판의 바람처럼 외치는 그 사람
빈 몸으로
검은 그림자 딛고 서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향해
빛의 알갱이를 더듬는
한때는 무역회사 사장이었다는 그 사람
이 골목 저 골목 구부러져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길
어쩌다
젖어 무거운 생
힘겨워 비틀거려도
꿈 하나는 청양고추 같이 매운 그 사람
슬픔처럼 별이 돋아나는 밤
가끔씩 붉어지는 눈동자
새어나오는 한숨 꾹꾹 밀어 넣으며
매일 아침 다시 싱싱하게 일어서는
참으로 눈부신
그 사람, 야채장수.
차신재
날마다 용달차에
푸른 밭 가득 펼쳐놓고
배추, 무우 있어요!
파, 마늘, 각종 야채 있어요!
들판의 바람처럼 외치는 그 사람
빈 몸으로
검은 그림자 딛고 서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향해
빛의 알갱이를 더듬는
한때는 무역회사 사장이었다는 그 사람
이 골목 저 골목 구부러져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길
어쩌다
젖어 무거운 생
힘겨워 비틀거려도
꿈 하나는 청양고추 같이 매운 그 사람
슬픔처럼 별이 돋아나는 밤
가끔씩 붉어지는 눈동자
새어나오는 한숨 꾹꾹 밀어 넣으며
매일 아침 다시 싱싱하게 일어서는
참으로 눈부신
그 사람, 야채장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 | 브로드웨이 에서 [1] | 차신재 | 2010.07.28 | 548 |
» | 그 사람, 야채장수 [1] | 차신재 | 2010.07.28 | 585 |
7 | 내가 본 노숙자 [1] | 차신재 | 2010.07.28 | 520 |
6 | 이민생활 1 [1] | 차신재 | 2010.07.28 | 506 |
5 | 이민생활 2 [1] | 차신재 | 2010.07.28 | 496 |
4 | 세월에도 뼈가 있다 [1] | 차신재 | 2010.07.28 | 551 |
3 | 엉킨 살타래를 풀며 [1] | 차신재 | 2010.07.28 | 483 |
2 | 잘못된 만남 [1] | 차신재 | 2010.07.28 | 579 |
1 | 낮달 [1] | 차신재 | 2010.03.30 | 683 |
영역된 위의 시가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page=5&document_srl=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