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흐르는 물소리
2011.08.18 12:18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시집을 펼칩니다.
작은 그리움의 몽우리들 하나씩 피어 납니다
향기,
비릿한 갯내이고
알싸한 감자꽃인 것이 일렁이며 밀려듭니다
아직도 낯설기만 한
치즈 이름들이
만개한 꽃잎 속 비집고 들어 오지만
난, 아직 두고 온 것들로
가슴 아리거나
가시에 찔린 손끝처럼 달막거립니다.
시집을 덮으며
가슴엔 잔 물결이 입니다
고운 샘물 하나 생겼습니다.
---------------------------------------
선배님.
좋은 시집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어쩌면 나의 마음을 그렇게 잘 그려 주셨는지요.
핫 풀러쉬와의 동거는 이제 끝나셨는지요?
아름다운 언어로 곱게 직조한 선배님의 직물을 만지고 또 만져 봅니다.
종은 곳에서 만난 것,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가끔 서재에도 들려 보겠습니다.
저는 긴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시인의 딸이기도 해서
늘, 시를 쓰시는 분들이 부럽지요.
혹, 덴버 쪽으로 오시는 길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버선발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배울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럼.인사를 전하면서
콜로라도에서 전지은드림.
작은 그리움의 몽우리들 하나씩 피어 납니다
향기,
비릿한 갯내이고
알싸한 감자꽃인 것이 일렁이며 밀려듭니다
아직도 낯설기만 한
치즈 이름들이
만개한 꽃잎 속 비집고 들어 오지만
난, 아직 두고 온 것들로
가슴 아리거나
가시에 찔린 손끝처럼 달막거립니다.
시집을 덮으며
가슴엔 잔 물결이 입니다
고운 샘물 하나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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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좋은 시집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어쩌면 나의 마음을 그렇게 잘 그려 주셨는지요.
핫 풀러쉬와의 동거는 이제 끝나셨는지요?
아름다운 언어로 곱게 직조한 선배님의 직물을 만지고 또 만져 봅니다.
종은 곳에서 만난 것,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가끔 서재에도 들려 보겠습니다.
저는 긴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시인의 딸이기도 해서
늘, 시를 쓰시는 분들이 부럽지요.
혹, 덴버 쪽으로 오시는 길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버선발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배울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럼.인사를 전하면서
콜로라도에서 전지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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