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서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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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호박

2006.11.01 02:17

오연희 조회 수:136 추천:7

귀향의 길/박영호 바람 따라 구르다가 멈추는 가랑잎아 무엇이 아쉬어서 구르다가 멈추느냐 뒤돌아 보아야 빈 가지에 마른 바람만 머물고 이젠 새 세월이 움트는 것을 그래도 네가 남긴 푸른 강물이 저 세월 속에 흐르고 너는 이제 귀향의 병정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안식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이다 언젠가는 모두가 돌아가야 하는 길 나도 너처럼 어느 날 저 바람 따라서 대지 속으로 사라져 가겠지만 그래도 너처럼 뒤돌아 보지 않고 미련없이 빈 가슴으로만 갈 것이다 *11월 첫날 가을 안부 여쭙습니다. 꾸뻑^^ 평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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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죄송 했습니다 갑장 2006.06.29 74
260 감사 엘에이 누님 2006.06.23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