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석정희

2012.06.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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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석정희
 
창백한 얼굴 하나 다가 와
마음의 호수에 물길을 낸다
그 길 따라 가면
어디에 가 닿을까
가슴 적시는
파랗게 멍든 얼굴로 떠오르고
돌아서 보면 어느 사이엔가
비쳐 오는 그리움
잠겼다 떴다 줄었다 차는
사이 사이에 서서
깊은 밤바람에 얼굴 씻고
앞에 와 선 얼굴로
다시 만난다
 
석양 ( 석정희 작사 김창재 작곡) Bar, 조덕희, Pf,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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