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가 흐르는 샘은

2007.03.29 11:38

권태성 조회 수:343 추천:51

내 시가
흐르는 샘은
두어 바가지
퍼내다 보면
바닥 들어 내고
바가지 닥닥 긁다가
바가지만 망가진다

어쩌다
가뭄이라도
들라치면
금새 하얀 바닥
들어내고
하늘만 처다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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