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가 흐르는 샘은
2007.03.29 11:38
내 시가
흐르는 샘은
두어 바가지
퍼내다 보면
바닥 들어 내고
바가지 닥닥 긁다가
바가지만 망가진다
어쩌다
가뭄이라도
들라치면
금새 하얀 바닥
들어내고
하늘만 처다 보고있다
흐르는 샘은
두어 바가지
퍼내다 보면
바닥 들어 내고
바가지 닥닥 긁다가
바가지만 망가진다
어쩌다
가뭄이라도
들라치면
금새 하얀 바닥
들어내고
하늘만 처다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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