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왜 이리 푸르더냐

2004.05.01 03:18

오연희 조회 수:173 추천:3












오월은 왜 이리 푸르더냐







-




오월은 왜 이리 푸르더냐



김윤진


오월은 왜 이리 푸르더냐

매일 갈아입는 너의 형상

계곡의 물소리 높이를 더하고

새록새록 그리움 깊어가듯

푸르디푸르게 녹음 짙어가니

어느 열정이 이만 하리

오월의 밤은

그리움을 부르는구나



찬란한 장미

노란 유채꽃 흐드러지니

오월의 신부는 사랑에 녹는다

사랑의 계절이로구나



나비는 왈츠를 추고

풀잎은 햇살노래 부르니

자연의 질서 속에 평화가 가득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형통하니

내음에 취해 시름을 잊는다

아, 이리 시리도록 푸르른 나날

오월 같은 마음을 지니고 싶구나

더불어 고즈넉이 살겠거늘















햇살도 유난히 밝아 보이는 5월 첫날
아침입니다.
땅은 땅대로 싱그럽고
하늘은 하늘대로 아주 눈부십니다.
5월은 웬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설래임이 마구 드네요.
새로운 달 새로운 나날들
힘겨웠던 시간들은 4월속으로 날려보내고
행복이 넘치는 5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오연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