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기 있었는가/새벽미명에

2010.04.03 02:50

김수영 조회 수:1037 추천:270

차마 눈 뜨고 볼수없어 뇌성번개로 터지는 고통
아버지의 가슴에 박힌 저 타버린 태양이 보이시나요

칠흙같은 어두움이 날개를 드리우고
그속에 십자가의 불붙는고통이 온 몸을 불살라도
영혼은 아버지의 품에 고히 안식하네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아버지에게 까지 버림받은 저 처절한 고독을 아시나요

영과 혼과 몸이 고통의 극에 몸부림쳐도
“다 이루었다”는주님의 고백에 성소 휘장은 찢어지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사랑의 보혈이
얼어 붙은 내 심장속에 수혈되어 옵니다

삼일만에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열매로 눈부신 영광가운데 살아나신 우리주님!

봇물터지듯 주체할수없는 눈물과 슬픔을 안고
새벽미명 주님 무덤에 달려온 막달라 마리아!
‘내 여기 왔나이다’ 빈 무덤에 놀란 절망가운데
부활하신 주님 만난 그 감격의 벅찬 기쁨!

나 있는 그대로 팔벌려 받아 주실 주님
죽음넘어 당신의 따뜻한 포옹의 사랑을 느낄수 있어

막달라 마리아의 그 황홀한 희열이 찬연히 내 심령속에 꽃피어나
천만송이 순결한 백합화 향기되어 내마음 그 향기, 향기로 바치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너, 그기 있었는가                                      金秀映 차마 눈 뜨고 볼수없어 뇌성번개로  터지는 고통 아버지의 가슴에 박힌 저 타버린 태양이 보이시나요 칠흙같은 어두움이 날개를 드리우고 그속에 십자가의 불붙는고통이  온 몸을 불살라도 영혼은 아버지의 품에 고히 안식하네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아버지에게 까지 버림받은 저 처절한 고독을 아시나요 영과 혼과 몸이 고통의 극에 몸부림쳐도 “다 이루었다”는주님의 고백에 성소 휘장은 찢어지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사랑의 보혈이 얼어 붙은 내 심장속에 수혈되어 옵니다 삼일만에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열매로 눈부신 영광가운데 살아나신 우리주님! 봇물터지듯 주체할수없는 눈물과 슬픔을 안고 새벽미명 주님 무덤에 달려온 막달라 마리아! ‘내 여기 왔나이다’  빈 무덤에 놀란 절망가운데   부활하신 주님 만난 그 감격의 벅찬 기쁨! 나 있는 그대로 팔벌려 받아 주실 주님 죽음넘어 당신의 따뜻한 포옹의 사랑을 느낄수 있어 막달라 마리아의 그 황홀한 희열이 찬연히 내 심령속에 꽃피어나 천만송이 순결한 백합화 향기되어 내마음 그 향기, 향기로 바치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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