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7 16:01

철 / 성백군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아내가

당신, 언제 철들래요.’ 한다

 

나는

무조건 철 안 든다고 했다

 

내 안에

철이 들어오면

그 무게를 짊어지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날마다 아내의 눈치 보며 여생을

보내야 하는 일,

 

이제 겨우 칠순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2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91
871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91
870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869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868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9
867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9
866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8
865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88
864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7
863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86
862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6
861 새들은 의리가 있다 강민경 2014.07.21 285
860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85
859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84
858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83
857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2
856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82
855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854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80
853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0 Next
/ 50